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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채널A단독]돈줄죄기 나선 中…북중합작 北 식당 타격

2016-11-02 2 Dailymotion

중국이 자국 내 북한 기업을 120일 안에 문 닫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적대던 중국의 돈줄죄기가 조금씩 시작되고 있습니다. 북중 합작 북한식당이 먼저 타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동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지난 7월 중국 베이징에 새로 문을 연 북한 식당입니다. 종업원이 자신은 북한에서 왔고 업주는 중국인이라고 설명합니다. <br /> <br />[식당 종업원] <br />"(북한 사람인가요?) 네. (식당 주인도요?) 식당 주인은 중국인입니다."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 종업원은 인공기나 김정은 배지를 달고 있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음식점을 대표하는 여종업원들의 노래와 춤 공연도 하지 않고, 북한 노래나 홍보 영상도 사라졌습니다. 메뉴판에서 한글은 사라졌고 대부분 중국 음식들이 판매되고 있어, 일반 중국 식당 같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초강력 대북 압박 카드를 꺼내들면서 식당들이 북한 색깔 지우기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제 중국이 합작기업을 포함한 북한 기업에 120일 내 폐쇄를 통보하면서 북한 음식점들도 문을 닫거나 업종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. 중국인 관계자는 북한 종업원들에 대해 묻자 대답을 피합니다. <br /> <br />[중국인 식당 관계자] <br />"(북한 종업원들 곧 다 돌아가는거 아닌가요?) 그 문제는 자세히 모릅니다." <br /> <br />현재 중국에 있는 북한 식당 중 100여 곳이 북중 합작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. 대부분 중국인 업주가 북한 당국과 계약해 북한 종업원을 고용하는 형태입니다. <br /><br />"중국은 북한 근로자 신규 고용 금지와 중국 내 북한 기업 폐쇄 등 유엔 제재안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. 북중 합작 북한식당을 운영하는 중국인 업주들의 북한 지우기는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으로 보입니다."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취재: 장챵(VJ) <br />영상편집: 오성규 <br />그래픽: 김승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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